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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소식(가나다라 순)/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보도자료] 1일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항소심 첫 변론...'상처입은 영혼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 개최

 

 

 

 

[보도자료] 1일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항소심 첫 변론...'상처입은 영혼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 개최

∥보도자료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

5.1일(목)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항소심 첫 변론기일

재판 직후 광주YMCA 분향소 참배․메시지 발표 예정

세월호 참사 희생자․근로정신대 할머니 등 상처받은 영혼 위로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광주고법 항소심 첫 변론기일이 1일 예정(오후 2시. 319호 소법정)된 가운데, 근로정신대 할머니들도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국민적 아픔에 함께 동참할 예정이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1일 재판 직후 피해 할머니들과 함께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가 설치돼 있는 광주YMCA를 찾아 함께 참배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는 이번 사건을 바라보는 피해자들의 마음을 담아 위로의 메시지 발표할 예정이다. (참배 예정시간 오후 2시 30분)

한편, 이번 세월호 사건에 희생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외로운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근로정신대 피해 할머니들을 위로하기 위한 작은 음악회를 마련한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과 ‘협동조합 시민의 꿈’은 오는 1일 저녁 8시 서구 풍암동 카페 ‘싸목싸목’(서구 풍금로 38번길 29(풍암동 938-4) ☎062-654-2692)에서 ‘상처 받은 영혼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갖기로 했다.

세월호 참사에 아무 것도 할 수 없이 지켜봐야 하는 허한 마음들을 서로 나누는 한편, 어렵게 쟁취한 승소 판결에도 불구하고 미쓰비시 측의 항소로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피해 할머니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따뜻한 목소리로 이 시대를 위로해 온 포크가수 인디언 수니와 함께하는 이 음악회는 현재 소송을 진행 중인 근로정신대 할머니들, 일본 지원단체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 지원회’ 다카하시 마코도 공동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아직도 차가운 물속에 있는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생환을 기원하며 촛불로 작은 희망을 담을 예정이다.

한편, 광주지방법원 제11민사부는 지난해 11.1일 근로정신대 피해자들의 소송과 관련 미쓰비시중공업에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며 일부 원고 승소 판결했으나, 미쓰비시 측은 곧바로 항소한 바 있다.

미쓰비시 측은 항소장에서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 문제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에 의해 종결된 문제”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나, 한국 사법부는 “일제의 한국 강점은 원천적으로 불법이며, 개인의 동의 없는 국가 간 협정으로 고유의 개인청구권 자체가 소멸될 수 없다”며 이를 용인치 않고 있다.

2014년 4월 29일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공동대표 이국언․김정훈)

상처 받은 영혼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

○일시: 2014년 5월 1일(목) 저녁 8시

○장소: 카페 ‘싸목싸목’

광주시 서구 풍금로 38번길 29(풍암동 938-4) ☎062-654-2692

○주최: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협동조합 시민의 꿈

○후원: (주)대웅제약

 

○세월호 참사에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고 실종자들의 무사생환을 기원하는 한편, 아무 것도 할 수 없이 지켜만 봐야 하는 허한 마음들을 모아 뭇 생명의 존귀함과 우리사회의 정의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갖고자 함.

○어렵게 쟁취한 광주지법 13.11.1일 승소 판결에도 불구하고 미쓰비시 측의 반발(항소)로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의 명예회복 투쟁을 기약할 수 없는 가운데, 고된 길을 걸어 온 피해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법정투쟁에 용기를 불어 넣고자 함.

○영상, 노래(인디언수니, 정찬영), 이야기(양금덕, 다카하시 마코토 공동대표)

시민모임 회원 및 원고(10~15명), 협동조합 시민의 꿈 조합원 등 약 40여명 예정

■ 보도자료 문의

이국언 상임대표 (062-365-0815, 010-8613-3041)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http://cafe.daum.net/1945-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