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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보관함 /한심한 무리들

[기사]외국인근로자들의 영원한 사부(師父)- 경호무술창시자 이재영총재

 

 

 

[기사]외국인근로자들의 영원한 사부(師父)- 경호무술창시자 이재영총재

외국인근로자들의 영원한 사부(師父)- 경호무술창시자 이재영총재
인천 산단공 외국인근로자 대상 경호무술 전수
[89호] 2015년 02월 05일 (목) 데일리뉴스와이드 webmaster@newsw.co.kr

지난달 25일 인천 남동구 한국산업단지공단 3층 무도장, 외국인들이 하나둘씩 모이더니 15여명의 외국인들이 도복으로 갈아입는다. 연령대도 폭넓다. 40대부터 70대까지의 다부진 체격의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경호무술합동수련이 있는 날, 외국인근로자 경호무술수련생들과 (사)국제경호무술연맹 임원들이 함께 합동수련을 한다. 추운 겨울이지만 40여명의 사람들이 땀을 흘리며 뿜어내는 열기로 이내 무도장은 후끈해 졌다.


(사)국제경호무술연맹과 인천외국인력지원센터의 주관으로 외국인근로자 경호원연수교육 및 경호무술교실이 열리고 있다. 강사는 경호무술창시자 이재영총재, 매주 일요일 경호무술을 무료로 교육하는 이 총재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사부”로 통한다.

 

 

‘윤리적인 제압’과 ‘희생정신’이 경호무술의 큰 가치
“처음에는 봉사를 실천한다는 의미에서 교육을 시작했지만 이제는 외국인 제자들이 우리에게 자극제가 되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흐트러지기 쉬운 일요일 오후, 외국인 제자들의 열정 어린 눈빛을 보다보면 우리도 모르게 온몸에 기가 충만함을 느낍니다. 오히려 외국인 제자들이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고 있는 셈입니다.” 이렇게 말하며 사람 좋은 웃음을 짓는 이 총재에게서 무인(武人)의 강인함보다는 ‘사부(師父)’의 너그러움과 여유가 느껴진다.

어쩌면 그것은 이재영총재가 창시한 경호무술의 철학에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른다. 경호무술은 “겨루지 않는다. 맞서지 않는다. 그리고 상대를 끝까지 배려한다.”라는 3원칙을 가장 큰 가치로 생각한다. 상대가 비록 적일지라도 상대 또한 다치지 않도록 제압하는 ‘윤리적인 제압’과 ‘희생정신’이 경호무술의 가장 큰 가치라고 이 총재는 말한다.


그런 경호무술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꿈과 희망 되고 있으며 먼 이국땅에서 홀로 생활해야 하는 외국인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평일에는 하루 종일 3D업종 공장에서 노동에 시달리지만 그들은 소중한 한 주에 하루뿐인 일요일 휴일을 경호무술을 배우는 데 투자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경호무술을 배우는 외국인들의 얼굴에는 진지함을 넘어 비장함 까지 서려있다.

외국인 제자를 보고 오히려 배워
외국인 경호무술교실에는 외국인들뿐이 아니라 이재영총재가 대표로 있는 (사)국제경호무술연맹 임원들도 함께 수련한다. 수련하는 임원중에는 경찰간부도 있고 병원 원장도 있으며 그리고 대학교수들도 있다. 물론 경호원들과 경호사범들도 함께 수련한다.


합동수련참가자의 면면을 살펴보면 상임고문 박오규, 상임고문 이운찬, 고문 박창한, 고문 이도수, 호남연합회장 황점동, 전북경찰청 무도교관 정창년, 서울협회장 이영호, 전북협회장 이상일, 부총재 이남식, 부총재, 김성기, 부총재 정원호, 부총재 김태정, 부총재 이준문, 부총재 이지연, 이사 곽종근, 경호위원 소익성, 경비지도사 이민석, 사무처장 장남수, 연수원장 전준오, 여성위원 김도경 외 외국인수련생 15명 등이 참여했다.

서로 친구가 되고 그들에게 든든한 버팀목 돼
“한국사회에 약자일 수밖에 없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우리 연맹 임원들과 경호원들이 함께 땀을 흘리며 수련하다보면 서로 친구가 되고 그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현재 30명 정도의 외국인들과 20명 정도의 연맹 임원들이 함께 수련하지만 이번 합동 수련을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외국인근로자들과 연맹 임원 그리고 경호무술지도자들이 함께 수련할 것입니다.” 이 총재는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저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경호무술을 배우는 눈빛에서 경호무술의 세계화를 생각합니다. 경호무술을 통해 자국으로 되돌아가 경호원이나 경호무술지도자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또 먼 나라에 와서 외로운데 운동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 서로 의지했으면 합니다.”
경호업계에서 경호원들의 전설, 대부, 대통령으로 통하는 경호무술창시자 이재영 총재는 이제 “경호원들의 영원한 사부” 뿐이 아닌 “외국인 근로자들의 영원한 사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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