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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소식(가나다라 순)/사법정의실천연합

주식투자의 도박성 "잘만 하면 주식처럼 재미있는 투자가 없다. " 김주덕변호사의 가을사랑|◆사기를 당하지않는 지혜

주식투자의 도박성 "잘만 하면 주식처럼 재미있는 투자가 없다. " 김주덕변호사의 가을사랑|◆사기를 당하지않는 지혜
주식투자의 도박성 "잘만 하면 주식처럼 재미있는 투자가 없다. " 김주덕변호사의 가을사랑|◆사기를 당하지않는 지혜

주식투자의 도박성

가을사랑

잘만 하면 주식처럼 재미있는 투자가 없다. 주가가 폭등할 때는 1000만원이 1억원이 되기도 한다. 곧 바로 현금으로 찾을 수도 있다. 세금 문제도 복잡하지 않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주식에 뛰어든다.

그러나 전문가나 대규모 펀드가 아니고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에 투자를 해서 돈을 번 사람은 거의 없다. 있어도 결국에는 조금 벌었던 돈도 다 까먹는다. 깡통계좌가 되고 알거지가 된다. 그뿐이랴. 주식에 신경을 쓰다보면 직장에도 충실하지 못하고 정서적으로도 불안정하게 된다. 주식투자는 도박에 가깝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주식시장의 생리를 알아야 한다. 투자하려는 기업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알아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 분식회계방식을 쓰거나 허위 과장공시를 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기 어렵고 속게 된다. 그리고 수시로 변하는 사항들이라 조금만 늦게 알아도 소용이 없다.

거시적으로는 국내외 경제의 커다란 동향과 흐름을 이해해야 한다. 유가의 변동이나 국제정세의 변화, 달러환율의 변화 , 미국 증시동향 등을 종합해서 연구해야 한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런 정보와 자료를 일일이 수집할 수도 없고 연구할 시간도 없다.

주식시장에는 수많은 작전세력들이 활동하고 있다. 내부정보를 빼내서 주가를 임의로 조작하고 불쌍한 개미들에게 상투를 잡게 하고 빠져나온다. 금감원이나 검찰에서 단속을 한다고 하지만 처벌되는 경우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증권회사 직원들에게 믿고 맡기는 경우도 많지만, 그들 역시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도 많다. 깡통으로 만들어도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개인이 직접 투자를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펀드 등을 통한 간접투자나 대기업으로서 아주 견실한 몇 종류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조금씩 투자를 하는 방식 이외에는 주식에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 좋다. 주식은 중독성이 있다. 좀처럼 끊기 어렵다. 처음부터 건전하게 안전한 투자를 해야 손해를 보지 않고 후회하지 않는다.

사법정의실천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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