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이 솔솔 부는 길 언덕에서
나이가 많은 노인이
다리를 절룩거리며 지팡이를 짚고 걸어가다가 서서
라이타를 꺼내 담배불을 붙인다...!
마른 얼굴에 그어진 주름살과 물끄러미
바라보는 눈길은
사랑을 잃은 외 기러기처럼
아픈 사연이 가득 담긴 노인같다....!
자연의 이치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차거운 겨울이 닦쳐온다는 것을
카네기 연구소에서도 배우지 않았던가?
타인의 아픈 사연을
파 헤치듯 들추지 말고
하늘과 자연의 이치를 순리대로 따라 사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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