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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방 /千字文行詩 天地玄黃~焉哉乎也

6) 秋收冬藏(추수동장)

6) 秋收冬藏(추수동장)

秋收冬藏

가을

걷을

겨울

감출

가을에 곡식을 거두고 겨울이 오면 그것을 감춰들인다.(저장한다)

가을 추

겨울 동

걷을 수

감출 장

 

秋季之節 왔나하고 내다보니 겨울준비

收穫하는 손길들은 바쁘지만 미리미리

冬至섣달 가족들을 위한다고 생각하여

藏利孫을 만들어선 아니될일 아니겠오?

 

추계지절(秋季之節) : ①가을철, 秋期(추기) ②四季(사계) 중(中) 가을에 지켜야 하는 齋(재)의 시기(時期). = 추기(秋期).

수확(收穫) : ①곡식(穀食)을 거두어들임 ②전(轉)하여 소득(所得)을 거둠.
1 .익은 농작물을 거두어들임. 또는 거두어들인 농작물. 2 .어떤 일을 하여 얻은 성과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지(冬至) : 24절후(節侯)의 하나. 스물둘째의 절후(節侯)로서 대설(大雪)의 다음임. 12월 22-23일 경(頃)에 해당(該當)하고 음력(陰曆)으로는 동짓달에 듦. 태양(太陽)이 남(南) 회귀선(回歸線), 곧 적도(赤道) 이남(以南) 23.5°인 동지선(冬至線)에 이르는 때인데, 이때 북반구(北半球)에서는 밤이 가장 길며, 남반구(南半球)에서는 해가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음. 이십사절기의 하나. 대설(大雪)과 소한(小寒) 사이에 들며 태양이 동지점을 통과하는 때인 12월 22일이나 23일경이다. 북반구에서는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다. 동지에는 음기가 극성한 가운데 양기가 새로 생겨나는 때이므로 일 년의 시작으로 간주한다. 이날 각 가정에서는 팥죽을 쑤어 먹으며 관상감에서는 달력을 만들어 벼슬아치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 = 아세(亞歲)ㆍ이신(履新)ㆍ이신지경ㆍ이장(履長)ㆍ이장지경.

 

장리손(藏利孫) : 장물죄(贓物罪)로 처벌(處罰)된 벼슬아치의 손자(孫子).

 

出典 : 明心寶監 : 省心編

마음을 맑고 밝게하는 귀(貴)한 글입니다.

내용 함 음미(吟味)해 봅시다그려........

 

심애필심비(甚愛必心費)

사랑함이 심하면 반드시 심한 소모(消耗)를 가져오고,

무슨 사물(事物)이든 극도로 성(盛)하게 되면 반대로 쇠(衰)하게 마련이다.

위 내용은 극성즉쇠(極盛則衰 ; 극도로 성하면 반드시 쇠한다.)란

사자성어(四字成語)와 같은 말로 '최고로 올라가면 반드시 추락한다'는 말입니다.

상사병(想思病)이 들어 죽을 지경이라도 사랑을 얻으면 그 기(氣)가 빠져 시들해

진다는 말이고 특히, 소범상한(燒氾傷寒)이라고 이 겨울에 sex 밝히다간

육신의 정기가 다해서 비(費 ; 다 써버려) 영육(靈肉)이 남아나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사랑 愛란 글자는 마음을 심(心)을 천천히 착(窄) = 서서히 서(徐)

수수(受授 : 주고 받아야)하여야 오랫동안 지속되고 평온 속에 정이 쌓여 가는 것이니

일회용이나 불륜(不倫)은 사그르지는 게 잿불의 재 일 뿐이지요.

 

심예필심훼(甚譽必甚毁)

칭찬받음이 심하면 반드시 비난을 받을 것이다.

이름이 칭송(稱頌)으로 넘치면 반드시 폄하(貶下)를 받게 된다.

태강칙절(太剛則折 ; 아주 강하면 반드시 부러진다.)이란 四字成語로 말할 수 있다.

엄청 야문것은 뎅그랑 동강나기 쉽다는 글이니 내가 남 앞에서 영예롭고 예(譽 ; 기림) 존경 경(敬 ;받듦) 받을때 거만을 떨고 자화자찬(自畵自贊 ; 제 그림을 제가 칭찬함) 하다간 허물어지거나: 훼(毁) = 깨어졋을 때 : 파(破) 설자리,몸 둘 바를 모른다는 말이니 모름지기 큰 자리에 섰을 때일수록 겸손하란 말입니다.

영예,기림,받들 예(譽)는 높이 들릴 거(擧) 글자와 모든 사람 ; 합(合)이 한결같이 우러러 본다는 글자이니 소인배가 명예를 얻으면 사람이 대인으로 바꿔야 될텐데.....

헐어 낼, 부술 훼(毁)는 마른 뼈다귀 백골(白骨)을 탕탕 부숴서 공(工) = 탁(琢 ; 쫗을)줘 던진다,

투(投) = 산(散)는 말이니 흔적조차 없다는 말이다.

 

 

심희필심우(甚喜必甚憂)

기뻐함이 심하면 반드시 심한 근심을 가져 오고, 눈물이 날 정도로 즐겁다가도

눈물이 날 정도로 근심이 생긴다는 말이다.

일희일비(一喜一悲 ; 기쁨과 슬픔이 교차 함)란 四字成語와 같은 뜻이다.

오욕칠정(五慾七情)에서 情의 첫 두글자가 喜悲(희비)다.

生死가 희비고 만남과 헤어짐이 그렇고 병듦과 치유가 그렇다.

그래서, 차라리 오히려 무덤덤한 '포커 페이스'가 더 낫다는 말이지요.

 

근심.걱정 憂 (우)란 글자는 사랑 愛(애)와 닮았지요?

백가지( 百 ;100) 근심이(心 ;심) 있으니 그 걸음걸이가 질질끌어서 한없이 이어가니

불쌍하기 그지없다는 글자니 사랑을 주고 받는다는게 얼마나 힘든 줄 말하고 있습니다.

기뻐서 박수치고 콩당콩당 뛰다가 헛방에 빠져 꼬르륵거린다는 뜻이니 특히 옆에 사람이

어렵고 힘들어 할 땐 조심 해야 한다.

 

 

 

심장필심망(甚贓必甚亡)

뇌물 욕심이 심하면 반드시 심한 멸망을 받을 것이다.

뇌물 좋아하는게 심하면 반드시 망하게 된다는 말이다.

사필귀정(事必歸正) ; 일이란 반드시 시작한데로 돌아감)이란 四字成語와 같은 말이다.

모든 일이란 본래대로 되돌아 간다는 말과 같이 뇌물(賂物) 주고 받는 놈이나

장물(藏物) 취급하는 놈들 망하는 꼴 안 볼려면 좋은말 할 때 제자리에 갔다 놓아

원상회복 시켜란 말인데 쇠고랑 찰 때 까지 버티는 놈들 많지요.

뇌물,장물 장(贓)은 재물을(貝 ;조개 패 = 돈) 숨기는 감출 장(藏)과 같은 말인데

소탐대실(小貪大失)의 반대말로 되로 주고 말(斗)로 받겠다는 심보다.

 

위 네 귀절(句節)은 과부(過不)말고 중용(中庸)이어야 한다는 교훈이기도 하다.

잔소리 하는 다대포(多大浦)로 쫒아 내려는 것은 심희칙필심우(甚喜則必甚憂)란 말이니

잔소리.회초리, 아는 체 한다고 생각마시고 옷깃을 여미는게 옳다는 말 아니겠습니까 ?

 

저는 카페에서 막말 한다고 두 번이나 쫒겨 나와 봤거든요.

건강에 주의 하시고 더도 덜도 말고 평온한 새 달 되시길..

 

2月 첫날 새벽 다섯 시 이십 분, 사위가 고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