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깥소식(가나다라 순)/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요청~] 1분 30초의 동영상을 보아주세요~

 

 

 

 

 

[요청~] 1분 30초의 동영상을 보아주세요~

 

 

긴급 요청

역사의 뒤안길에서
통한의 눈물을 흘리는
할머니들이 있습니다.

다음을 눌러 1분 30초의
동영상을 보아주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HcrNDdDSi9I

일본 식민지 시대의 피해자인
힘없고 가슴 아픈 할머니들이
여러분의 응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의 서명 한 번으로
8월 23일 일본 미쓰비시와의 재판에서 할머니들이
승리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를 눌러 꼭~꼭~
서명에 동참해 주세요.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objCate1=2&articleId=141249&pageIndex=1



마지막으로 이제 며칠 남지 않은
짧은 시간에 최선을 다 할 수 있게
이 글을 지인들에게 최대한 많이
전달해 주세요.

 

"근로정신대 할머니 울지 마세요…잊지 않을게요"

(연합뉴스)
'근로정신대 할머니 팔찌'
'근로정신대 할머니 팔찌'
(고양=연합뉴스) 경기도 고양시 저현고등학교 동아리 '견달천의 비상' 소속 학생들이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을 돕기 위해 판매하는 팔찌. 2013.8.21 <<지방기사 참조, 유현정양 제공, 자료사진> suki@yna.co.kr

 

 

할머니들 도우려 팔찌 파는 경기도 고양 저현고 학생들

 

(고양=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을 돕겠다며 경기도 고양 저현고등학교 학생들이 파는 팔찌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판매를 시작한 지 한 달이 채 안 됐지만 팔찌는 벌써 5천여 개가 나갔고 추가 주문제작에도 들어갔다.

처음 아이디어를 낸 주인공은 저현고 동아리 '견달천의 비상' 소속 유현정(17·고2)양이다.

 

유양이 이 일을 벌이게 된 계기는 울컥, 출발은 단순, 과정은 명랑했다. 유양은 지난달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광주를 찾아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84) 할머니를 만났고 고(故) 김혜옥 할머니 묘소에 참배했다.

 

'근로정신대 할머니 팔찌'
'근로정신대 할머니 팔찌'
(고양=연합뉴스) 경기도 고양시 저현고등학교 동아리 '견달천의 비상' 소속 학생들이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을 돕기 위해 판매하는 팔찌를 포장하는 모습. 2013.8.21 <<지방기사 참조, 동아리 지도교사 제공, 자료사진> suki@yna.co.kr

양 할머니가 눈물을 쏟으면서 과거를 얘기하는 걸 보고 들으며 마음이 움직였다. 할머니는 초등학교 6학년의 나이에 일본에 끌려가 20개월이 넘도록 군용 비행기를 만드는 미쓰비시 공장에서 페인트칠을 했다고 했다.

 

유양은 이날 역사를 배운 게 아니라 느꼈다. 울컥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돌그룹 비스트의 양요섭이 '위안부 의식팔찌'를 하고 방송에 나왔다는 기사를 읽었다.

 

양요섭은 팬이 준 선물이라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돕는 단체에서 파는 팔찌를 착용했던 것.

유양은 근로정신대를 돕는 팔찌도 있어야겠다고 생각, 기사를 본 지 3일 만에 공장에서 팔찌를 주문제작했다. 동아리 지도교사의 도움도 없이 일단 저지른 일이었다.

 

'근로정신대 할머니 팔찌'
'근로정신대 할머니 팔찌'
(고양=연합뉴스) 경기도 고양시 저현고등학교 동아리 '견달천의 비상' 소속 학생들이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을 돕기 위해 판매하는 팔찌를 유현정양이 포장하는 모습. 2013.8.21 <<지방기사 참조, 유현정양 제공, 자료사진> suki@yna.co.kr

팔찌에는 영어로 'Don't cry grandma. We'll never forget you.(할머니 울지 마세요. 잊지 않을게요)'라고 적었다.

 

유양은 "단순한 문구지만 할머니께 해 드리고 싶은 말"이라며 "내가 몰랐던 것처럼 근로정신대 역사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우리라도 기억하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지금은 주문 물량이 너무 많아져 '견달천의 비상'뿐만 아니라,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과 유양의 어머니 등이 돕고 있다.

 

유양과 동아리 친구들은 인터넷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 서명운동을 하고 있고 지난 10∼11일에는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 나가 길거리 홍보활동도 했다.

 

뙤약볕에서 어른들에게 근로정신대가 무엇인지, 일본군 위안부와는 어떻게 다른지 설명했다.

 

'근로정신대 할머니 팔찌'
'근로정신대 할머니 팔찌'
(고양=연합뉴스) 경기도 고양시 저현고등학교 동아리 '견달천의 비상' 소속 학생들이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을 돕기 위해 판매하는 팔찌를 포장하는 모습. 2013.8.21 <<지방기사 참조, 동아리 지도교사 제공, 자료사진> suki@yna.co.kr

일본군 위안부는 군의 성폭력 피해자이며 근로정신대는 전쟁에 필요한 노역을 강요당한 피해자이다.

지난 8·15엔 뜻깊은 만남도 있었다. 양금덕 할머니가 직접 학교에 와 동아리를 찾았다. 광주에 못 갔던 학생들도 할머니를 보러 왔다.

 

유양은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냐는 기자의 질문에 "생각보다 반응이 정말 좋아서 매일 놀란다"면서 "시민모임, 선생님, 어머니, 친구들 모두 도와주고 있어 즐겁게 하고 있다"고 답했다.

 

팔찌 수익금은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이 일본 기업 미쓰비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비용으로 지원될 계획이다. 이 재판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광주지법 204호 법정에서 열린다.

 

 

suki@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8/21 07:03 송고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http://cafe.daum.net/1945-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