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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소식(가나다라 순)/이명박 심판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성명서]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임을 보면서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성명서]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임을 보면서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지난 이명박 정권하에서 떡검, 섹검 소리를 듣던 검찰이 채동욱이라는 걸출한 인물을 수장으로 만나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불과 6개월만에 크게 신뢰를 회복하고 있었고, 그런 채동욱을 보아 온 국민은 대한민국에 정의를 바로 세울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음을 직감하였다.


지난 6개월간 채동욱검찰총장이 이끌어 온 검찰은 18대 대선 부정선거의 주범과 공범을 밝혀내어 구속기소하려고 하였고, 전두환 일가를 수사하여 결국 전두환일가와 노태우일가의 추징금을 받아내는 혁혁한 전공을 올리며 일약 국민들의 신망을 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고 있었다.

그런데 황교안이라는 작자가 상전으로 있는 것이 대사를 그르치는 단초를 만들고야 말았다.

원세훈이 선거사범이 아닌 뇌물수수로 구속되었고,내란범죄자임이 들통나고 있음에도 김용판은 구속조차 당하지 않은 채 재판을 받고 있다. 그 배후에 박근혜가 있고, 박근혜가 임명한 황교안이라는 자가 있는 것이다.

오늘 대한민국에 정의를 세울 수 있는 한 사람의 동량을 잃었다.

그가 조선일보 찌라시의 공격을 받았을때도 끄떡없이 버텼으나,

조직체계상 윗전인 황교안이 갑옷을 벗겨버리고 추문앞에 던져 버리고 마니

그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이고, 매우 추하고 더러웠을 것이다.

그러니 홀연히 황교안의 감찰지시가 있은지 1시간 반만에 전격 사임을 결정하고 검찰을 떠났다...

불의의 세력이 정의를 밝히려는 정의로운 자를 시궁창에 처 박아 버리는 현실속에서 국민은 하루 종일 허탈하였다. 좀더 버티고 진실이 밝혀질때까지 자존심을 뒤로하고 모욕을 참아주었으면... 그리하여 불법 부정선거의 몸통과 머리까지 밝혀 그들을 법정에 세워 이땅에 정의가 살아 있음을 몸소 보여주기를 바랬다. 마치 마니폴리테를 실천한 피에트로(Antonio Di Pietro) 검사처럼 채동욱 그가 국민의 영웅으로 우뚝서 주기를 바랬다.

양심있는 국민여러분!!!

이 시점에서 우리는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자신의 탐욕과 이기심을 채우기 위해 평화롭게 살아 흐르던 강을 어항으로 만들어 억조창생들을 죽게 만들고, 천안함 침몰시 장병들을 구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벙커회의로 몇 날을 새우고 결국 죽임을 당하게 하고 이를 폭침이라고 조작하여 이것을 빌미로 한반도에 전쟁을 일으키려 했던 이명박 정권보다도 더 독한 정권이 박근혜 정권임을 알아야 합니다. 지난 18대 대선에서 저질러진 불법과 부정을 가리기 위해 개성공단 파탄, 전쟁분위기 몰이, 남북한 긴장관계 조성 등 실로 엄청난 국가의 위기를 과감하게 초래하는 엄청난 짓을 눈깜짝하지 않고 실행에 옮겼다가 민심이 여의치 않자 평화모드로 급격히 옮기는 요술을 능수능란하게 부리는 박근혜와 유신독재의 싱크탱크 7인회가 불법적으로 정권을 장악하고 철권을 휘두르고 있다는 사실을!!!


이제 그들은 자신들의 친일매국행적을 정당화하는 것을 넘어서 미화하기위해 일제로 부터 전 백성이 가렴주구를 당했던 그 참혹한 시절을 번영의 기초를 닦았다고 둘러대고, 친일매국노들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경제를 일으켜 세웠다고... 참으로 뻔뻔합니다.

우리가 100년전 제국주의 일본의 침탈만 받지 않았더라면, 36년간의 식민지배를 받지 않았더라면,

그리고 동족상잔의 그 민족적 비극만 겪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일본보다 더 발전하였을 것이고,

동방의 등불이 되어 세계만방에 백의민족의 평화와 홍익인간 사상을 두루 널리 세상에 전파하였을 것입니다.

그러한 역사적인 비극앞에 갈갈이 찢?保낫?그 세월을 자신들의 선조들의 치부를 가리기 위해 칭송을 하는 자들이라니...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중 친일매국노 앞잡이 중 정점에 섰던 김용주라는 자의 아들 김무성이가 이제는 메카시즘의 망령을 관속에서 불러내야 한 바탕 피보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메카시즘의 광풍이 미국을 뒤흔들어 수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우리는 분노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 분노는 차거워야 합니다. 저들이 쳐 놓은 덫에 걸리면 안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저들이 준비한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 비폭력 평화 합법 촛불을 들고 있는 것입니다.

이집트, 시리아를 보십시요... 얼마나 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있습니까?

미국과 러시아 강대국의 이해관계 아래 이집트와 시리아 사람들은 수백만이 죽어 나가고 있습니다.

시리아의 알아사드는 자국민을 테러리스트라고 말하며 총질과 대포질을 해대고 전투기로 공격하다가 도를 넘어 사린가스를 살포하여 일시에 수천명을 목숨을 눈 깜짝하지 않고 앗아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방은 알 아사드 악마의 혓바닥에 놀아나는 러시아 기세에 눌려 불쌍한 시리아 사람들을 구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수백만의 시리아 민초들은 피난민이 되고 말았습니다. 언제 해결이 날런지... 시리아에 평화가 올런지 알 수 없습니다.

이집트 시리아 군부세력과 조금도 다름없는 세력들의 악마와 같은 마수에 걸려들지 않기 위해 우리는 힘든 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민주당에게 부탁합니다.

불의를 법정에 세우지 못하면 불의의 세력이 득세하여 정의를 바로 세우려했거나 세우려는 사람들을 가만두지 않을 것입니다. 9월 16일 3자 회동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특검입니다. 꼬옥 관철시켜야 합니다.

만일 이 것을 성사시키지 못하면 당신들은 메카시즘(오늘 집회현장에서는 일명 '박카시즘'이라고도 불리움)의 희생양이 될 것입니다. 당신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국정원을 시켜 도감청하여 치부를 수첩에 적어 두었다가 박근혜의 뜻에 거슬리면 수첩을 꺼내들고 숙청을 할 것입니다. 그때 정권교체를 위한 선의의 경쟁은 아예 기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민주당이 이를 관철하지 못하면 당신들을 지지하며 광장에서 함께 했던 사람들은 모조리 불의에 저항하였다는 이유만으로 조리돌림을 당하고, 통닭구이를 당하고, 칠성판에 묶여 매질을 당하고, 고추가루물이 썩인 주전자물이 코를 통해 폐로 들어가는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이 목불인견 사태를 예방하고 싶다면 특검 협상에서 단 한치의 양보도 있어서는 안됩니다.

오늘 광장에 모인 촛불들은 염원합니다.

이땅에 불의가, 어둠이, 사라지고... 정의롭고, 밝은 태양이 뜨기를!!!

민주당이 그 길에 함께 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고대합니다.

2013. 9. 14.


이명박 심판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 http://cafe.daum.net/anti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