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죄송합니다.
급한 탄원서가 있어 도윰을 요청드립니다.
촛불의 큰 일꾼인 싸울아비(김창건)님이 6월10일 만민대회로 연행되었는데 풀려나지 못하고 구속영장이 나오게 되어 내일 11시까지 탄원서를 보내야 합니다.
늦었지만 아래 탄원서를 작성해 보내주십시오.
다시한번 늦게 올려 죄송하지만 탄원서 작성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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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6.10 청와대 만인대회에 참석했다가 연행되신 싸울아비(김창건)님께 구속영장이 청구돼 탄원서을세월호 참사 6.10 청와대 만인대회에 참석했다가 연행되신 싸울아비(김창건)님께 구속영장이 청구돼 탄원서을 모읍니다. 내일 오전 11시까지 가급적 빠른 조직 부탁드립니다.
(영장이 청구된 정진우 님 탄원서도 곧 나올 예정입니다.)
문의 : 010-7116-5839
이메일 : crow18@naver.com
팩스 : 02-3476-6607
원본파일은 진보넷 속보게시판(http://go.jinbo.net/commune/view.php?board=cool&id=48153&page=1)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탄 원 서
성 명 :
주 소 :
존경하는 재판장님께,
전국이 세월호 참사로 비탄에 빠져있고, 국민들은 엉터리 구조대책과 300명이 넘는 희생자들의 죽음에 분노하며 연일 정부의 각성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6.10항쟁 27주년에 맞춰 세월호 참사 ‘6·10 청와대 만인대회’ 집회에 참여했다가 체포된 김창건 씨의 선처를 바랍니다.
김창건 씨는 평소에 의협심이 강하다보니 옳지 않은 일을 목격하게 되면 절대로 그냥 지나치는 성격이 아닙니다. 이번 세월호 추모집회도 평소의 성격대로 수백 명이 희생된 상황에서 정부의 엉터리 해결책을 언론으로만 지켜볼 수 없다는 생각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부의 제대로 된 대책과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집회에 참석하였으며, 청와대 앞에서 ‘안전’을 강조하였던 정부에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으라는 구호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사람들을 기억하자 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김창건 씨는 6·10 청와대 만인대회에 참여했을 뿐입니다. 김창건 씨는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한 시민사회’라는 시민단체의 사무총장으로 민주주의 정신을 지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봉사하며 살아왔고, 넉넉지 않은 형편에서도 주변에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주머니를 털어 보태주면서 자신은 어렵게 살아가는 모습으로 항상 자신보다는 남을 위해 희생하는 정신을 가지며 살아왔습니다. 집회 참가도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참사에 정부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집회참가의 권리는 헌법적 권리입니다. 재판장님께서도 이와 같은 배경을 헤아려 주시기를 간곡히 탄원 드립니다.
이상과 같이 김창건 씨는 우리 주위에서 쉽게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이웃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민주주의는 김창건 씨와 같은 실천하는 시민들에 의해 발전해왔습니다. 지혜로우신 재판장님께서 그 경과를 면밀히 살펴주시고 충분하게 선처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간곡히 탄원 드립니다.
2014.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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