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소송, 1일 선고 예정

[보도자료]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소송, 1일 선고 예정

[보도자료]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소송, 1일 선고 예정

일본 소송으로부터 14년째 ․ 여자 근로정신대 사건 사법부 최초

공동 기자회견

○오후 2시 30분 / 광주지방변호사회관

○주최: 대한변호사협회․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 시민 보고대회

○오후 7시 / 전남대학교 용봉문화관 4층

○주최: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전남대학교 여성연구소

일제강점기 어린 나이에 일본 군수공장에 강제동원 된 근로정신대 피해자 등 원고 5명이 미쓰비시중공업을 피고로 광주지방법원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1일 오후 2시 광주지방법원 204호 법정에서 선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1944년 6월경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 항공기제작소로 동원된 피해자들은 앞서 1999년 3월 1일 일본정부와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나고야 지방재판소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으나, 2008년 11월 11일 동경 최고재판소에서 최종 ‘기각’된 바 있다.

원고들은 2012년 5월 24일 대법원이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손해배상 청구 사건에 관해 항소심 판결을 뒤집고 배상 취지의 판결을 내림에 따라, 지난해 10월 24일 광주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었다.

지난 7월 서울고등법원과 부산고등법원에서 일제 강제 징용 사건과 관련 신일본주금과 미쓰비시중공업에 각각 배상 판결을 내린 바 있지만, 여자 근로정신대 사건과 관련 사법부 판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최근 우리 사법부가 일제 강제동원 문제에 있어 배상 판결을 내리고 있어, 멀리는 일본에서 처음 소송을 통해 명예회복의 길에 나선지 14년 만의 투쟁 끝에 낭보를 들을 수 있을지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날 광주지방법원 선고를 지켜보기 위해 일본 지원단체 관계자들도 1일 광주를 찾는다. 다카하시 마코토 공동대표, 테라오 테루미 공동대표를 포함한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을 지원하는 모임’ 관계자들은 총 10명이다.

한편,‘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재판 직후 광주지방변호사회관(광주시동구 동명로 101-1(지산동 714-20) 6층)에서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위철환)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기자회견 직후에는 일본 지원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일본 소송의 원고였다가 지난 2009년 숨진 故 김혜옥 할머니의 묘소(국립 5.18묘지 6묘역 67)를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이어 저녁 7시에는 전남대학교 용봉문화관 시청각실에서 그동안 투쟁에 함께 관심을 기울여 온 시민들과 함께 ‘시민 보고대회’를 갖고 이번 판결의 의미를 나누는 한편, 향후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문의: 이국언 사무국장 (062-365-0815 / 010-8613-3041), 안영숙 사무차장(010-9268-6750)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11.1 판결 관련 일본 지원단체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을 지원하는 모임’)

광주 방문단 현황

▲총 10명

11.1~2일 스케줄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http://cafe.daum.net/194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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