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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소식(가나다라 순)/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보도자료]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3차 소송 시작(22일 광주지법 첫 변론)


[보도자료]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3차 소송 시작(22일 광주지법 첫 변론)

보도자료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3차 소송 시작!

11.22() 오후 23차 소송 첫 변론 예정

 

근로정신대 피해 할머니들이 미쓰비시를 상대로 제기한 세 번째 손해배상 소송 사건이 16개월 만에 정식 재판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일제강점기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 항공기제작소에 동원된 근로정신대 피해자와 유족 2(김영옥, 이경자)이 지난해 5.22일 미쓰비시를 상대로 광주지방법원에 제기한 3차 소송(사건번호: 광주지법 2015 가단 513249) 첫 재판(변론기일)1122() 오후 2시 광주지방법원 304호 법정에서 시작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5월 소송을 제기한 지 16개월만입니다.

 

최근 대리인을 선임한 피고 측 미쓰비시중공업은 지난 18일 담당 재판부에 답변서를 보내 왔으며, 앞으로 재판을 통해 피해 사실 확인 및 증인 심문 등의 절차를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원고 김영옥 할머니(1932년생)는 여수 미평초등학교를 졸업한 직후인 19445월경 미쓰비시로 동원됐으며, 원고 이경자(1943년생)씨는 19445월 나주에서 동원돼 지진(1944.12.7.)에 목숨을 잃은 고 최정례(崔貞禮)씨의 유족입니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201210월부터 모두 세 차례 걸쳐 원고 11(피해자8, 유족3)이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1차 소송(5. 양금덕, 이동련, 박해옥, 김성주, 김중곤)1,2심 승소 후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이며, 한편, 2차 소송(4. 김재림, 심선애, 양영수, 오철석)은 피고 측이 사소한 이유로 세 차례나 소장을 반려해, 33개월이 경과하도록 아직 본격적인 재판이 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오는 11.23일 현재 국내에서 일본 기업을 상대로 제기된 일제 강제동원 손해배상 소송 사건과 관련해, 한국과 일본의 시민단체들과 함께 대법원에 조속한 판결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문의: 062-365-0815, 이국언 010-8613-3041

 

20161121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공동대표 이국언·이상갑)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http://cafe.daum.net/1945-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