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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방 /가나다라행시

가나다라.......(9) ( 응어리 )

슴속에 응어리가 되어버린

 

의 이 말못할 사연을

 

른 사람에게 알릴 수도 없고

 

이닝이 다 닳은 자동차를 끌고 비탈길을 내려오는 운전사의

 그림:Karakorum-carretera-d08.jpg

http://ko.wikipedia.org/wiki/%EA%B7%B8%EB%A6%BC:Karakorum-carretera-d08.jpg 


음처럼 오금이 저리구나..!

 

로 옆이 수 천길 낭떠러지인데....

 

랑하는 내 식구들을 생각하면

 

무리 어려워도 참아야  할텐데...!

 

꾸만 밀려오는 운명의 소용돌이가

 

라리 꿈이라면 좋았을 것을......!

 

세트 테이프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처럼

 

들어가는 나의 이 고충을 나 홀로 고민하다가

 

김치가 다  되어 버렸네.

 

느님 !  이 불쌍한 양을 굽어 살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