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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소식(가나다라 순)/이명박 심판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부끄럼 가득했던' 안중근의사 순국 104주년 효창원 묘소 추모식 현장

 

 

'부끄럼 가득했던' 안중근의사 순국 104주년 효창원 묘소 추모식 현장

 

22일 오후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사)안중근평화연구원 주최로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내 안중근 의사 묘역에서 '안중근 의사 순국 104주년 추모식'이 열렸다.


오는 26일이 안중근 의사 104주년 순국일이지만 그날은 평일로 학생들의 참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22일 토요일로 앞당겨서 추모식을 거행하였다.

 

 




이날 추모식에는 초등학생부터 90세가 넘으신 어르신까지 안의사의 묘역이 넘치도록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안의사의 정신을 다시한번 되세기는 자리가 되었다




김상웅 전 독립관장의 추모사는 비장하고 비통한 심정으로 눈물의 추모사를 하였고, 아직도 친일 매국노들이 권력을 장악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현실에 대한 자괴와 분노를 가누지 못하는 참석자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보이기도 하였다.

단재 신채호 기념사업회 김원웅회장은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배반한 세력이 활개치는 대한민국, 그러한 집단을 아직도 지지하는 국민이 부끄럽다"며 "만약 안중근 의사가 이시대에 살아 계신다면 역사를 왜곡하는 그러한 자를 처단하려 하셨을 것이다"고 비통한 추모사를 이어갔다.
▲ ©서울의소리

 

이날 추모식에는 "작정하고 역사를 왜곡해 박정희의 친일을 정당화하려는 박근혜의 2인자로 불리는 서청원 의원이 참석해 다수의 참석자들로 부터 눈총을 받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