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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소식(가나다라 순)/이명박 심판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안녕하지 못한' 6~80년대 민주화 세대들...'뿔났다'

 

 

 

'안녕하지 못한' 6~80년대 민주화 세대들...'뿔났다'

'갑오년 새해, 민주주의를 구하라'
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4/01/12 [01:40]

박근혜 집단의 박정희 유신독재 따라하기에 몹시 안녕치못한 60~80년대 민주화 투쟁에 앞장섰던 세대들이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거리에 나섰다.

1960∼1980년대 군사정부 시절 독재에 맞섰던 민주화세대 시국선언준비모임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갑오년 새해, 민주주의를 구하라' 시국대회를 열었다.



서울지역대학 민주동문회협의회, 4월 혁명회, 민청학련계승사업회 등 7개 단체·협의회로 구성된 이 모임은 시국대회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박근혜 정권 퇴진을 촉구했다.

4월 혁명회의 정동익 상임의장은 "지난해 대선은 1960년 3·15 부정선거를 능가할만한 관권 부정선거였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하고 박 대통령을 퇴진시키는 것이 바로 우리가 할 일"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들은 1만3천451명이 참여한 시국선언문에서 "수많은 국민의 피와 땀과 눈물로 지켜왔던 민주 정통성이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6개월 이상 광장에서 촛불을 밝혀온 시민의 목소리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일어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시국대회에는 이철 전 코레일 사장, 장영달 전 의원, 원혜영 민주당 의원 등 유신 시절 민주화 인사들과 서울대·연세대·영남대 등 전국 20여개 대학 민주동문회 회원 등 총 60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서소문을 거쳐 서울광장까지 행진해 촛불집회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