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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소식(가나다라 순)/노무현대통령 공식 팬카페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천만인운동 -> 온라인 서명 받습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천만인운동 -> 온라인 서명 받습니다.

 

 

 

 

2014년 8월24일 현재, 온라인서명 301,241 국제서명 22,481거리서명 3,314,837 => 온라인서명이 절대적으로 미약한 상황

☞ 온라인 서명하기 => http://sign.sewolho416.org

서명완료 댓글 달기 => http://cafe.daum.net/nosamoim/L8YS/32

<세월호 가족 호소문>

저희는 지난 4월 16일 세월호를 타고 수학여행을 가다 침몰사고로 세상을 떠난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의 엄마 아빠입니다.

 

처음 사고소식을 접하고 아이를 데리러 진도로 떠날 때는 아이의 죽음을 상상도 못하고 구조가 되었다고, 또 구조가 될 것이라는 보도에 크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당일 허겁지겁 도착한 진도체육관과 팽목항에서 불안감이 저희를 엄습해왔습니다. 아무 도움도 받지 못하고 우왕좌왕해야했던 가족들...여기저기서 들리는 구조에 대한 잘못된 정보들... 그토록 기다리던 저희의 아이들은 “기다리라”는 말에 붙잡혀 죽어갔고, 그날부터 저희 모든 가족과 가정의 고통은 시작되었습니다.

 

결국 저희들은 믿고 기다리다 아이를 잃고 “유가족”“실종자 가족”이 되었습니다.

 

그날 구조할 수 있는 시간에도 구조하지 않고 이런 저런 회의와 핑계만 대던 현장의 관계자들을 저희는 보았습니다.

 

언론의 보도만을 믿고 구조를 기다리며 안타까워했던 국민여러분, 저희 유가족은 저희가 눈으로 본 “구조에 애쓰지 않는 현장상황”에 당황했고, 여전히 과장, 거짓 보도하고 있는 언론에 그리고 그것을 근거로 저희를 안심시키려는 정부대책의 관계자들에게 화가 나고 분통이 터졌습니다.

 

수많은 아이들과 일반인 그리고 승무원과 교사들이 “가만있으라”는 말을 믿고 차가운 바다에서 죽어갈 때,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저희는 구조를 책임져야 할 정부의 대처를 믿고 아이들을 만날 시간만 하염없이 기다렸습니다. 우리는 이 어이없는 참사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묻고 싶습니다.

 

국민여러분, 이번 세월호 참사의 원인 등이 철저하게 밝혀지지 않으면 또 “제2의 세월호”와 “제3의 세월호”로 수많은 국민들에게 고통과 슬픔을 줄 것임을 알기에 이번 참사를 계기로 또 다른 무고한 희생을 막고 싶습니다.

 

1. 어떠한 구속이나 압력도 받지 않는, 철저하고 성역 없는 진상규명

2. 지위고하를 막론한 책임자 처벌

3. 참사의 진실을 밝히고, 희생자를 기리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할 특별법 제정

저희는 제 자식을 지키지 못했지만 한분 한분의 서명이 천만 개가 된다면 틀림없이 저희 아이들과 희생자 모두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되고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될 것입니다. 그것을 위한 국민의 힘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함께 울어주고 아파해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하며 끝까지 저희와 함께 해 주시기 바라며 저희는 국민의 힘을 믿습니다.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 대책위원회의 서명 동참 요청>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 대책위원회(이하 “가족 대책위원회”)는 실종자의 조속한 수습,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한 철저한 진상 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가족 대책위원회의 요청 사항 중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단 한명의 실종자 유실도 없이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가 즉시 취해져야 합니다.

2. 진상규명기구의 구성, 가해자들에 대한 형사절차, 증거 확보 등 진상규명의 전 과정에 피해자 가족들의 참여가 보장되어야 하고, 그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어야 합니다.

3.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은 참사의 근본적인 원인, 침몰 전 및 침몰 후 최초 3일간 초동대응 등 전 과정을 그 조사범위로 하여야 하고, 그 범위를 다룰 수 있는 충분한 조사기간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4.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성역 없이 모든 관련 공무원, 국회, 언론 및 관련 민간인을 그 조사대상으로 하여야 합니다.

5. 모든 정부기관의 관련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하고, 관련 민간기관의 문서 등의 정보공개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6. 세월호 참사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은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진상조사기구에 의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이 진상조사기구는 강제 조사 권한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하고 충분한 예산과 인력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7.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은 여러 민·관 차원의 진상조사의 결과 등을 반영하여야 하고, 민·관 차원의 다양한 진상조사의 경우에도 관련 기관 등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합니다.

8. 책임 있는 관련기관 및 관련자에 대하여 민·형사상 책임, 행정적 책임 및 정치·도의적 책임을 물을 수 있어야 합니다.

9.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은 그 결과에 근거하여 관련 법제 및 관행 개선, 그 이행을 강제하기 위한 시정요구, 후속조치 조사 등의 절차가 진행되어 유사한 참사에 대한 확실한 재발방지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가족 대책위원회의 요구에 동의하는 분들과 함께 천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하오니,
서명을 통해 뜻을 같이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세월호 진상 규명 성명서>

세월호 참사 한 달, 참사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사고 초기와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정부는 여전히 최선의 구조를 얘기하지만 그 내용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국회에서는 여전히 많은 말이 오가지만 참사와 관련하여 뭔가 제대로 이루어진 것은 찾기 어렵습니다. 언론에서는 일부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지만 구조 상황에 대한 보도행태는 한 달 전의 그것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바로 오늘 이 순간 정부, 국회, 언론은 과연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무엇이 최선인지를 밝히고 이를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1. 진도 팽목항과 샐내체육관에는 아직도 실종자 가족들이 있습니다. 그 많던 언론들도 조금씩 자리를 비우고 있습니다. 실종자들을 부르는 가족들의 절규만이 가족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모든 실종자가 가족 품에 돌아오지 않는다면 여전히 진행형인 세월호 참사는 그 끝이 보일 수 없습니다. 단 한 명의 실종자 유실도 없이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가 즉시 취해져야 합니다.

 

2. 세월호 참사로 우리는 소중한 가족을, 수많은 생명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국가에 대한 믿음과 사회에 대한 신뢰를 잃었습니다. 저희는 이 슬픔과 분노, 아픔과 불산을 딛고 다시 일어서고 싶습니다. 치유의 시작은 책임 있는 모든 사람들의 진정성 있는 자기반성이고, 그 완성은 철저한 진상규명입니다. 진상 규명은 일부 책임자들에 대한 형사처벌이나 재난대응에 대한 일부 대책에 그쳐서는 안 됩니다. 철저한 진상규명은 적어도 다음의 내용을 담아야 합니다.

 

첫째, 진상규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피해자 가족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진상규명기구의 구성, 가해자들에 대한 형사 절차, 진상조사의 증거 확보 등 진상규명의 전 과정에 피해자 가족들의 참여가 보장되어야 하고, 그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어야 합니다.

 

둘째,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은 참사의 근본적인 원인, 직·간접적인 원인, 침몰 전 및 최초 3일간 초동대응, 구조·수습과정, 국회 및 언론의 대응, 가해자들에 대한 조치, 피해자 가족들에 대한 지원 및 보상, 피해자 가족들의 치유와 지역사회 치유 등 전 과정을 그 조사범위로 하여야 하고, 그 범위를 다룰 수 있는 충분한 조사기간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셋째,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은 현장 관련 공무원에서 교육기관, 정부부처,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모든 관련 공무원, 국회, 언론, 및 관련 민간인을 그 조사대상으로 하여야 하고, 그 언행, 여러 쟁점 관련 결정 및 집행 책임소재, 그 시기, 내용 및 방식 등의 적절성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