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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한 시민회의

오늘 남북연석회의 기념식 오전11시 종로 경교장에서 반갑고 의미있게 만나뵙겠습니다.~~~

 

 

 

 

오늘 남북연석회의 기념식 오전11시 종로 경교장에서 반갑고 의미있게 만나뵙겠습니다.~~~

 

[성명서]

남북연석회의 정신 계승하여 6.15 남북공동선언과 10.4 선언 실천하자!

올해는 1948년 4월 19일 남북제정당사회단체대표자연석회의(이하 남북연석회의)가 개최된 지 66년이 되는 해이다. 지난 해 남북연석회의 65주년을 맞이하여 경교장에서 우리가 제안했던 개성공단문제가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해결되어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그러나 아직도 남북 관계는 분단체제에 갇혀 우리의 절박한 제안이었던 평화협정을 위한 그 어떤 시도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분단체제하에서 민족의 공동 이익을 외세에 팔아넘기면서 기득권을 누리는 자들이 줄곧 전쟁위기를 부추기며 민족의 자주적인 평화통일을 추구하는 소중한 분들을 종북몰이와 마녀사냥의 희생양으로 삼고 있는 실정이다.

이 어처구니없는 반민족 매국의 광풍 앞에서 66년전 개최되었던 남북연석회의는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는가? 무엇보다 남북연석회의의 정신은 외세에 의한 민족 분단을 반대하고 자주적인 민족 통일을 그 핵심으로 하고 있다. 또한 남북연석회의의 정신은 분단에서 비롯되는 외세 개입 전쟁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평화를 지향하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남북연석회의의 평화와 민족 통일 정신을 구체적으로 구현한 것이 바로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과 2007년 10.4 선언이며, 그 중심 내용은 자주적인 평화통일의 지향이다.

그런데 총체적 부정선거를 자행한 결과 정통성이 없는 박근혜 독재 정권은 6.15와 10.4 선언을 부정하며 소위 통일대박을 언급하고 있다. 이 통일대박은 사실상 비자주적인 흡수통일의 지향이며, 결코 바람직하지도 않고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하지도 않은 매우 잘못된 통일 방법이다. 이미 무력통일과 마찬가지로 흡수통일은 수많은 문제를 안고 있으며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가장 바람직하고 실현 가능한 통일의 방법은 역시 남북연석회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6.15와 10.4 선언의 자주적인 평화통일 방안이다. 따라서 지금 이곳에서 즉각 실천해야 하는 것이 6.15와 10.4 선언의 실질적 이행이다.

이에 우리는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해 남과 북 우리 민족에게 간절한 심정과 절박한 실천 의지를 담아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 남북연석회의 대화정신 계승하여 남과 북은 즉각 대화하자!

- 즉각적인 남북 대화로 교류와 협력 확대하자!

- 남북연석회의 평화정신 계승하여 평화협정 체결하자!

- 평화협정 체결하여 분단체제 극복하고 평화체제 구현하자!

- 남북연석회의 통일정신 계승하여 6.15 남북공동선언과 10.4 선언 실천하자!

- 6.15 남북공동선언과 10.4 선언 실천하여 자주적 평화통일 실현하자!

2014년 4월 20일

(사)백범사상실천운동연합 ․ 경교장복원범민족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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